드림스키어's 스키레포트..48

2013.01.06

 

 12/13 렉삼(Rexxam) Data-130RM 부츠 리뷰

 

 



 

 

"정점(頂点)밖에 보지 않는다.

- 렉삼(Rexxam)이 목표로 하는 세계최고봉의 부츠 테크놀러지"

 

테스트 제품 제공 : 오가사카 코리아

(www.Rexxam.kr)

 

 

 

 

 

1. 프롤로그(Prologue)

 

 







 

<최고의 핏팅감과 컨트롤성을 자랑하는 렉삼 Data-130RM>

 

 

 

 

스키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스키장비중 가장 기술에 영향을 미치는 장비는 무엇일까?

스키장비 선택에서 무엇을 고를때 가장 신경을 써야할까?

 

위와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대답은

바로 스키부츠(Ski Boots)라는 단어이다.

 

그만큼 스키부츠는

스키장비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가장 주의해야할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일반스키어들은 물론이고

프로스키어들의 경우에도

부츠가 바뀌면 스키기술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부츠가 일으키는 고통으로 인해서

스킹자체가 괴로운 일이 될 수가 있기에

스키장비의 스폰서를 고를때도 가장 신중하게 선택을 하는 것이

바로 부츠 브랜드이다.

 

필자역시

이번에 렉삼부츠를 선택하면서

부츠 브랜드를 새롭게 바꾸는 것에 대해서

부담이 컸지만,

전문 부츠튜너(잭스포즈/www.zaxpoz.com)를 거쳐서

내 발에 맞는 부츠가 조율되면서

최고의 컨트롤성을 자랑하는 부츠가 만들어져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

 

물론

렉삼부츠 자체가 발이 편한 부츠는 절대 아니고

특히 Data 라인의 경우는

튜닝을 하지 않은 상태로는 신기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전문 부츠튜너의 섬세한 손길을 거친다면

최고의 핏팅감과 스키컨트롤을 자랑하는 명기(名器)로서

다시 태어날 것을 의심치 않는다.

 

렉삼부츠가 자랑하는 스키부츠 테크놀러지의

최종해답이라는 오토매틱(Automatic)이론을 중심으로

올시즌 렉삼부츠에 대해서 알아보자.

 

 

 

 

2. 오토매틱 이론(Automatic Theory)

 



 

<렉삼부츠가 제안하는 부츠기술의 최종해답 - 오토매틱 이론>

 

 

 

 

스키부츠를 신고

스키를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의 키워드가 중요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속도"와 "정확도"이다.

 

물론

일반스키어라면 여기에 편안함도 함께 추구하겠지만

최고의 플레이어라면

조금의 편안함을 포기하더라도

속도와 정확도를 추구함에 망설임은 없을 것 같다.

 

이러한

속도와 정확도를 추구하기 위해서

렉삼은

12/13 시즌 모델의 연구단계에서

스키의 아우터셀은 물론이고

이너부츠까지도 오토매틱 이론에 맞도록 설계하여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부츠를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1) 오토매틱(Automatic) 이론이란?

 

 

 


 

<렉삼이 공동연구한 스즈키교수>

 

 

 

 

성능지상주의를 모토를 해서

꾸준한 진화를 하고 있는 렉삼부츠는

동양인에 맞는 부츠의 성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

북견공업대학의 스즈키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였다.

 

스즈키 교수는

능동적인 제어가 가능한 의족이나

이족보행의 로봇등의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있고

스키쪽에 대해서는 일본인 레이서에 적당한 부츠설계에 대한 연구경험이 있다.

 

이렇게

스즈키 교수와 공동연구를 거쳐서 만들어져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활주할 수 있는 부츠 설계 이론이

바로 오토매틱 이론이다.

 

특히

올시즌에는 작년에 아우터 셀 설계에 적용한

동양인의 센터포지션 이론을

이너부츠는 물론이고,

부츠의 어퍼셀에도 적용하여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체축을 이용한 스킹을 할때

회전 전반부의 정확한 포지셔닝과 엣징시동이 가능해졌다.

 

이번 시즌 렉삼부츠에 적용한 오토매틱 이론에는

다음과 같다.

 

- 동양인(일본인)에 적합한 어퍼셀 형상

- 턴시동을 쉽게 하는 어퍼셀 설정

- 센터포지션을 쉽게 유지하는 각도설정

- 신체의 부담을 줄이는 오프셋 라스트 형상

- 발의 모양을 유지시켜주는 라스트형상

 

 

 

 

 

(2) 보다 빠르게 활주하기 위한 부츠의 조건

 

 

 



 

 

턴을 재빠르게 하기 위한 포인트는

크로스오버를 거쳐서 신체의 포지션을 전환할 때

신체의 위치를 높게 유지한채,

확실하게 체축을 만들어서

회전 전반부의 계곡돌기에서 신체를 빠르게 기울이는 것이다.

 

이것에 의해서 보다 짧은 시간에 큰 내경각을 만들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밸런스가 뛰어난 부츠가 필요하게 된다.

 

이상적인 회전을 위해서는

다음의 세가지 조건을 부츠가 만족시켜야만 한다.

 

- 커다란 내경각도

- 커다란 내경각속도(기울이는 속도)

- 뛰어난 밸런스 유지능력

 

 

 

 



 

   

 

역학 모델에 의한 수치 시뮬레이션에서는

부츠 뒤쪽의 높이가 낮을수록

내경시의 평균 각속도는 빨라진다.

 

이때의 움직임을 보다 자세하게 분석해보면

처음에는 스키어의 다리만이 움직이고

스키어의 다리가 부츠에 닿게 되면서

스키어와 부츠가 함께 기울게 된다.

 

스키어와 부츠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면

부츠의 높이는 내경각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부츠와 스키어의 다리가 접촉할 때까지의

각속도의 차이가

평균각속도의 차이가 된다.

 

스키조작에서 이 움직임이 이루어지는 것은

크로스오버부터 계곡돌기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행하여진다.

 

이때 스키는 슬로프에 대하여 비스듬하게 미끄러지며

스키어는 폴라인 방향으로 낙하하기 때문에

스키어의 파워는 부츠 어퍼셀의 측면에 작용한다.

 

 그러므로

부츠 어퍼셀의 전면을 낮게하여

내경각속도를 증가하여 빠른 내경을 만들수 있다.

 

 

 

 



 

 

 

 

(3) 부츠의 높이와 밸런스 유지

 

 

 


 

 

 

 

반대로 밸런스 유지에 대해서는

부츠의 뒤쪽이 높을수록 밸런스 유지에 유리하다.

 

회전시 최대하중에서

산돌기구간으로 가면서 내경각도가 최대로 될 때

(가장 많이 기울이고 있을때)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때 부츠에 대한 신뢰감이 부족하다면

스키어는 신체를 깊게 기울일 수 없고

커다란 내경각은 만들어 질 수 없다.

 

이 회전후반부에서

스키는 가속에서 감속으로 속도가 줄어들게 되므로

스키어는 센터에서 약간 후경으로 자세를 만들게 된다.

 

따라서

부츠의 뒤쪽은 높게 설계하는 것이

밸런스 유지에 유리해진다.

 

 

 

 


 

 

 

 

(4) 부드러운 턴시동을 실현하는 어퍼셀 형상

 

 

 


 

 

 

 

양각하중에 의한 스키조작에서

턴의 시작하는 방법에는

내각(안쪽발)을 넘겨서 회전을 이끌어내는 내각주도(內脚主導)와

외각(바깥발)을 넘겨서 회전을 이끌어내는 외각주도(外脚主導))가 있다.

 

내각과 외각중 어느쪽을 주도하여

회전을 이끌어내냐에 따라서

어퍼셀의 형상에는 달라지는 것이 좋다.

 

내각주도의 경우에는

어퍼셀 뒤쪽에서 아웃사이드(바깥쪽)의 높이를 높여서

부츠의 밸런스 유지능력을 크게하여

스키부츠에 의한 커다란 내경각의 설정이 가능하다.

 

반대로

외각주도의 경우에는

어퍼셀 뒤쪽에서 인사이드(안쪽)의 높이를 높여서

부츠의 기울임을 크고 부드럽게 할 수 있다.

 

내각과 외각중 어느쪽을 주도할 것인가

하는 것은 스키어의 신체의 사용법과 의식의 차이에 의해 달라지며

이중 어느쪽이 기술적으로 우월한 것인가

혹은 어느쪽이 레이스 타임을 줄일 수 있는것인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스키를 타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칠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는

렉삼은 스키어의 필요에 따라서

간단하게 안쪽과 바깥쪽의 높이를 다르게 부착할 수 있는

"Auto RS Plate" 를 개발하였다.

 

 

 

 

 

(5) Auto RS Plate : 내각주도와 외각주도의 개인차에 대응하는 부품


 

 

새롭게 개발된 "Auto RS Plate" 는

오토매틱 이론을 더욱 진화시키는 역할을 하여서

턴 시동에서 내각주도와 외각주도의 개인차에 대응가능한 부품이다.

 

다리의 장딴지의 뒤쪽을 지지해주는

좌우 비대칭의 신형 부품이

바로 Auto RS Plate이다.

 

이것은

스키어의 필요에 따라서

이너부츠의 벨크로 테이프에 간편하게 장착이 가능하다.

 

 

 

 


 

 

 

내각주도형이 스키어라면

바깥쪽을 넓게하여 장착하여

뒤쪽에서 바깥쪽을 높게하여

부츠뒤쪽과 부츠바깥쪽에 높은 벽을 만들어서

내경조작시의 안정감이 높아지고

보다 부드러운 턴 시동의 조작이 가능해진다.

 

 

외각주도형이 스키어라면

안쪽을 넓게하여 장착하여

뒤쪽에서 안쪽을 높게하여

부츠뒤쪽과 부츠안쪽에 높은 벽을 만들어서

내경조작시의 안정감이 높아지고

보다 재빠르고 강력한 턴 시동의 조작이 가능해진다.

 

 

 

 

(6) 동양인과 서양인의 센터포지션의 차이

 

 


 

 

 

 

스키부츠의 성능을 발휘하는 포인트는

스키에 하중을 최대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센타포지션에 유지이다.

 

이 센터포지션을 역학적으로 해석하면

"스키어에게 작용하는 하중과 관성력의 합력 벡터가

복사뼈를 통과하여, 다리관절이 모멘트가 제로(0)가 되는 자세"가 된다.

 

센터포지션을 유지하여

스키를 효과적으로 최대한 휘게 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스키의 회전반경이 작아져서

턴호를 작게 할 수 있다.

 

또한

센터포지션을 유지하여

다리관절의 점탄성이 작아져서

내경시의 각속도의 감소가 억제되어

스키의 활주력과 제어력이 높아지게 된다.

 

어퍼셀의 설계와 마찬가지로

동양인과 서양인의

신장에서 다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센터포지션에 대해서 다리관절의 모멘트가 제로가 되는

전경각도가 달라지게 된다.

 

일반적인 동양인의 몸통이 비율이 서양인에 비해서

크기 때문에, 복사뼈 위쪽에서 스키까지의 모멘트가 커져서

엄지발가락 아래의 모지구에 중심이 오기 쉽다.

 

이 모멘트를 제로로 하기 위해서는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종아리의 전경각도를 작게하는

업라이트한 자세가 필요해진다."

 

 

 

 

(7) 설정각도와 스키어의 중심위치

 

 


 

 

 

 

수치모델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발목관절각도를 크게하여

자세전체가 수직하게 늘어나는

업라이트(Upright)한 자세가 가능해진다.

 

 

 

 


 

 

 

 

또한

전경각도가 일정한 경우에는 뒤꿈치각도를 크게 하면

발목관절각도를 크게 할 수 있다.

뒤꿈치각도가 일정한 경우에는 전경각도를 작게하여

발목관절각도를 크게 할 수 있다.

 

스키부츠는 뒤꿈치를 발가락쪽보다 높게하는

뒤꿈치각도를 설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전경각도가 일정한 경우에도

스키부츠의 발목각도는 뒤꿈치 각도에 따라서

달라지게 된다.

 

뒤꿈치각도와 전경각도를 조절하여

최대한 업라이트한 자세를 설정할 수 있도록

렉삼부츠를 설계하였다.

 

 

 

 

3. A-One 컨셉(A-One Concept)

 

 


 

 

 

 수평한 장소에 맨발로 서보면

발가락 부분이 조금 열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으로 설 수 있는데

이것은 슬로프와 같이 사면에 섰을때도 같다.

 

만약

스키부츠를 신었다면 어떻게 될까?

 

일반적으로 스키부츠를 신으면,

발가락이 열리는 것은 작아져서

발이 일자에 가깝게 정렬되는데

이때의 무릎이 들어가는 각도는

엄지발가락 쪽이 된다.

 

그러므로

스키의 활주성이 좋은 상황,

즉 스키판에 발을 잘 정렬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무릎을 쥐어짜는 힘을 가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스키가 평행하게 된 상황에서는

전경시의 무릎을 넣는 방향은 안쪽이 되어버리는데

이러한 문제는 인간의 골격 및 생리적인 특징으로

스키부츠를 설계할 때 꼭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예전 노멀스키 시절에는

다리를 비트는 동작을 주로 사용하였으므로

이때는 하체의 정렬은 스키부츠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즉,

스키기술 자체가 무릎을 중심으로 다리전체를 비틀면서

스키를 회전시키는 기술을 사용하였기에

부츠를 신었을때 발가락쪽이 열려서

바른 전경각도를 위해서는 무릎을 비트는 동작이 사용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키장비가 바뀌면서 기술도 바뀌어서

최근에는 무릎이 비틀려 버리는 현상은

스키기술에 있어서는 오히려 단점이 되고 있다.

 

현재의 스키테크닉은

스키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사이드컷을 이용하여

카빙에 가까운 회전을 하는 것이 주류이고

양각하중에 의해서 다리를 기울여 스키를 회전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스키조작에서 전경동작에 의해서 무릎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은

파워와 컨트롤의 손실로 이어진다.

 

또한

전경동작에서 무릎이 안으로 들어가면,

설면에서 큰 저항을 받는 현재의 기술에서는 무릎에 큰 힘이 작용하여

다리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현재의 기술에서는

전경시에 스키와 같은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무릎이 들어가는

부츠가 필요해지게 되었다.

 

 

 

 

 

(1) 렉삼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스키부츠

 

 


 

 

 

 

전경시의 무릎이 들어가는 방향을

똑바로 유지하기 위해서 렉삼이 채용한 설계는

"스키부츠안에서 발이 자연스럽게 바깥쪽으로 향한 상태를 만든

오프셋 라스트(Off Set Last/A-One 컨셉)이다."

 

하중이 집중되는 뒤꿈치의 센터를 중심으로

발의 중심선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족형을 설계하고 있다.

 

즉, 자연스럽게 섰을 때

발가락이 가볍게 열린 자세를

스키 부츠안에서도 재현하고 있다.

 

이로써 스키부츠를 신는것 만으로

스키가 자연스럽게 정렬되고,

무릎도 자연스럽게 넣기 쉬워진다.

 

또한

스킹시 발생하는 저항을 무릎이 바로 정렬된 상태에서 받게 되므로

장시간의 스킹이나 빠른 스피드에서도 하체가 받는 부담도 적어지게 된다. 

 

 

 

 

(2) 부츠장인의 꿈을 실현한 발이 편안한 라스트 형상

 

  

 렉삼은 스키부츠 개발에 대해서

스키종주국인 오스트리아의 부츠장인과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A-One 컨셉을 완성하였다.

 

부츠장인으로서

그들이 부츠를 튜닝할때에 보통 90% 정도를 고치는 포인트가 있다.

그것은 스키부츠의 중심에 바르게 발을 정렬시켜서

발의 불편함을 방지하면서

쾌적한 운동(조작)이 가능하도록 필수불가결한 튜닝이다.

 

"운동(조작)하는 발을 효과적으로 고정시키고

발의 상해와 이어지는 불필요한 압박의 개선"

 

이러한 부츠장인의 긴 경험으로 만들어진

이상적인 라스트 설계는

지금짜지 마이너 체인지를 거치면서

렉삼에 적용되었다.

 

A-One 컨셉트는

이와 같은 부츠장인들의 경험과 성과의 총 결산판으로 탄생한

새로운 라스트 설계이다.

 

이것은

발의 건강은 고려한 부츠장인의 이상의 구현화한 스키부츠이다.

 

 

 

 

 

 

 

 

 

 

인간의 발의 형태는 크게 다음의 세가지로 나뉜다.

 

가장 많은 것은 엄지발가락이 가장 긴 형태가 약 70%,

  검지발가락이 가장 긴 형태가 약 25%(발레리나 가장 적당한 발형태)

발가락의 길이가 거의 같은 형태가 약 5%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키부츠는 패션성과 생산성을 우선하여 설계한 결과

반원형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모양은 인간의 족형과는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스키부츠의 닿는부분을 가공하는 튜닝의 80%는

엄지발가락이나 새끼발가락쪽의 가공에 집중된다.

 

 

 

 

 


 

<발의 자연스러운 모양을 중시한 오블리크 토(Oblique Toe) 형상>

 

 

 

 

렉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발가락에 형상에 가까운 비스듬한 오브릴크 토(Oblique Toe) 형태로 부츠의 라스트를 만들고 있다.

 

 

 

 


 

 

 

 

 발의 엄지발가락쪽이 좁은 부츠를 신어보면

스키를 탈때 중요한 평행감각이 저하된다.

 

운동능력이 아주 뛰어난 스포츠선수라도

발에 붕대를 감으면

계단이나 평균대를 걷는 것에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스키에서 만약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강하게 눌린 상태로 스키를 탄다면

무릎을 넣어주는 방향이 틀어지고

회전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발의 중요한 상해로서 특히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무지외반증의 경우에는

앞이 좁고 뽀족한 하이힐을 신었을 경우 후천적으로 발생되기도 하는데

이는 신발의 형태와 발의 형태가 불일치되었을 때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고

보다 신었을때 발이 편하기 위해서

렉삼이 라스트를 설계할 때 적용한 것이 

바로 A-One 컨셉이라고 할 수 있다.

 

 

 

 


 

 

 

 

A-One 컨셉의 라스트 설계는 인간의 발을 중시한 형상이다.

 

엄지발가락과 뒤꿈치의 중심선을 잇는

발의 기능선을 중시하는

스키부츠의 세계에서는 저명한 19세기의 해부학자인

마이어의 이론을 스키부츠에 적용한 것이다.

 

이것의 장점은 엄지발가락이 똑바로 펴지는 것이다.

또한 렉삼의 라스트는 엄지발가락 뿐만 아니라

새끼발가락도 곧바로 펴지게 되어서

스킹중에 밸런스를 취하기 쉬운 라스트가 실현되었다.

 

 

 

 

 

 <뒤꿈치의 최고점을 높게 설계하여 뒤꿈치를 확실하게 홀드>

 

 

 

 

 

스키부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바로

뒤꿈치를 확실하게 홀드하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이는

뒤꿈치의 최고점을 높게 설계하는 것으로

종골(뒤꿈치뼈)와 그 위에 위치한 거골과

특히 복사뼈 관절의 위치를 정확하게 유지하여

무릎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스키에서의 전경운동으로 신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킬레스건은

다리에서도 가장 섬세한 부분이고

아킬레스건이 과도하게 압박을 받는다면

근육자체의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뒤꿈치의 최고점의 위치는

이 압박을 방지하여 발의 피로감을 줄인다.

 

 

 

 

 

 

<복사뼈 관절의 바른 위치에 유지한다>

 

 

 

 

복사뼈 관절은 거골과 경골을 이어주는 관절이다.

그러므로

복사뼈 관절의 토대가 되는 거골이 부츠의 아우터셀에 의해서

외측에서 압박을 받으면

복사뼈 관절은 발 안쪽으로 비뚤어져서

무릎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특히

스키조작에도 커다란 부담이 되기도 한다.

 

복사뼈 관절을 정확한 위치에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골외측부분에 여유공간을 설계하여 무릎에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정확한 스키조작을 실현할 수 있다. 

 

주상골은 아랫부분에 큰 혈관이 통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압박하면 발전체의 마비가 초래되어

발바닥 감각과 발의 운동능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특히

발가락 부분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발가락 동상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주상골 부분에 여유공간을 설정하는 것으로

발등부분의 압박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발의 저림과 동상을 예상하는 라스트를 실현하였다.

 

 

 

 

4. 개발 포인트(Development Point)

 

 

 

(1) 로어셀(Lower Shell)


 

 

 

 

 

 

발등부분의 포개어지는 부분을 변경하여

핏팅감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셀이 둘어싸는 부분의 전후빈틈을 줄여서

셀의 강성을 높였다.

 

 

 

 


 

 

 

 

 

아우터셀의 발등부분의 단면형상을 아랫셀 부분과 잘 겹쳐지는 각도로 변경하였다.

 

버클을 채우면 셀이 부드럽게 말려들어가서

핏팅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방수송과 셀의 강성을 높이는 것도 동시에 실현하였다.

 

 

 

 

(2) 이너부츠 디자인(Innerboots Design) : 센터포지션을 유지하기 쉬운 발목각도

 

 


 

 

 

 

렉삼부츠의 큰 개발 컨셉중 하나인

"센터 포지션을 유지하기 쉬운 부츠"을 한층 발전시켜서

이것을 이너부츠에 까지 확대하였다.

 

보다 자연스럽게 베스트 포인트에

하중이 가능한 밸런스 좋은 이너부츠를 개발하였다.

 

또한

이너부츠의 랭핑성능을 높여서

발과의 일체감, 정밀성과 이너부츠 전체의 홀드감을 향상시켰다.

 

 

 

 

5. Data-130RM

 

 

 








 

 <98mm의 미듐 라스트를 가진 Data-130RM>

 

 

 

 

 렉삼부츠의 테크니컬 라인중에서

비교적 발이 편하면서도

최고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라인이

바로

라스트가 98mm 인

Data-M 라인이다.

 

Data-M 라인은

렉삼의 가장 최상위 라인인

라스트 98mm의 Data라인을 그대로 계승하며

라스트만 98mm로 다소 넓게 확보하여

레이서뿐만 아니라

눈위에서 장시간 부츠를 착용하는

데몬스트레이터나 인스트럭터등에게도

대응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최상위 라인의 정확함과 중상위 라인의 편안함을 동시에 지닌 Data-130RM>

 

 

 

 

Data-M 라인은

플렉스(렉삼은 토크라고 표현)가 150인 Data-150RM부터

플렉스 100인 Data-100M까지 4가지의 제품들이 있다.

 

이들 제품들은

Data라인의 성능들을 그대로 계승하여

정확한 센터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각도설정(발목,전경,뒤꿈치),

신체에 부담을 줄이는 오프셋 라스트등

기본설계는 Data 라인과 같고

특히

필요에 따라서 내각주도, 외각주도에 맞도록

부츠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Auto RS Plate를 적용하여

보다 정확한 스키컨트롤이 가능하다.

 

 

 

 

(1) RX-12A 버클

 

 









 

<RX-1A 버클과 조절가능한 후크>

 

 

 

 

Data-130RM에는

강철 와이어를 채용하여

경량화를 추구한

레이싱 버클이 달려있다.

 

이 버클은

스키어의 하중에 따라서

부드럽게 움직이며

보다 유연하고 강력하게

스키부츠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종아리쪽의 후크는

스키어의 종아리 굵기에 따라서

세군데로 교체장착이 가능하여

보다 편안하고 정확한 부츠착용이 가능하다.

 

버클과 후크는

각각 십자드리아버와 육각렌치로

손쉽게 제거 및 교체가 가능하여

정비의 용이성도 높다.

 

 

 

 

(2) FT 파워벨트(Power Belt)

 

 





 

<강력한 홀드감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FT 파워벨트>

 

 

 

 

Data-130RM 부츠에는

최근의 레이싱이나 데모부츠의 탑모델에

공통적인 추세중에 하나인

클립식의 파워벨트가 장착되어 있다.

 

특히

FT 파워벨트의 경우에는

벨트 자체에 쿠션패드는 물론이고

패드 안쪽에 탈착식의 파워플라스틱이 삽입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서

파워벨트 자체의 강성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FT 파워벨트와 같이

클립식 파워벨트를 사용하면

발목이 단단하게 고정되며

강한 엣징느낌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조금더 부드러운 엣징감이 좋고

회전시 발목의 사용을 주로 하는 스키어라면

부스터 스트랩을 사용한다면

보다 발목사용이 편하고

회전시 탄성을 느낄 수 있다.

 

 

 

 

(3) 전경각도 조절시스템

 

 



 

<필요에 따라서 교체 가능한 AC 플레이트>

 

 

 

 

렉삼의 부츠는

동양인의 체형을 고려해서

정강이의 각도를 업라이트하게 세워서

보다 편안하게 센터포지션을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보다 깊은 전경각도를 원하는 스키어라면

부츠 뒤쪽에 부착되어 있는

AC Plate를 제거하고

별매의 +2도 AC Plate를 장착하여

전경각도를 2도 높일 수 있다.

 

 

 

 

(4) 플라스틱제 스노가드(Snow Guard)



<플라스틱을 소재로 단단하게 만들어진 스노가드>

 

 

 

 

부츠의 로워셀이 겹치는 발등 앞부분에는

다른 브랜드의 부츠와는 다르게

플라스틱 소재의 스노가드가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어서

보다 견고성도 높고, 보다 눈이 스며드는 것을 잘 방지하는

플라스틱 소재의 스노가드가 부착되어 있다.

 

 

 

 

(5) 트윈 캔트 시스템(Twin Cant System)

 

 



 

<부츠의 안과 밖에 장착된 트윈 캔트 시스템>

 

 

 

 

Data-130RM 부츠의 안쪽과 바깥쪽의

로워셀과 어퍼셀이 접합되는 곳에는

트윈 캔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육각 별렌치를 이용하여

스키어의 신체조건에 맞도록

부츠의 캔트를 미세조절 할 수 있다.

 

 

 

 

(6) 순정형 코바가드

 

 





 

<스텐레스 재질의 순정형 코바가드>

 

 

 

 

렉삼부츠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는

바로 모든 튜닝파트가 순정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해방강도가 높은 경기용 바인딩을 사용할 때

자칫 손상이 올 수 있는

부츠의 앞뒤 코바를 보호하는

스텐레스 재질의 코바가드는

렉삼부츠에 꼭 맞게 설계되어

보다 안전한 스킹을 보장한다.

 

또한

유리플레이트를 장착하여

코바를 절삭하였을 때

코바의 강성을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7) 순정형 유리플레이트

 

 







 

<순정형으로 깔끔하게 장착가능한 유리플레이트>

 

 

 

 

레이서나 탑데몬스트레이터는 물론이고

상급스키어들도

보다 강력한 엣징효과와 깊은 엣지각도를 위해서

장착하는 유리플레이트(Bottom Up Plate)도

렉삼부츠에서는

순정형으로 깔끔하게 장착 가능하다.

 

특히

FIS 규정에 맞도록 3mm, 5mm의 두가지 타입을 고를 수 있고

유리플레이트 자체가 미끄럼을 방지하도록

아래쪽에 미끄럼 방지골이 파여 있어서

보행시에도 보다 안전성도 높였다.

 

 

 

 

(7) 부츠센터(Boots Center)

 

 





 

<부츠의 앞쪽과 뒤쪽이 분리된 부츠센터>

 

 

 

 

렉삼의 모든 부츠들은

부츠 센터의 아치부분이

높게 설계되어

보다 경량화는 물론이고

보다 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9) 부츠 내부구조

 

 





 

<단단하게 만들어진 부츠 내부구조>

 

 

 

 

렉삼의 최상급 모델인

Data-130RM은

나일론 계열의 고탄성물질인

폴리아미드 엘라스토머로 만들어져 있다.

 

특히

엘라스토머의 경우는 매우 탄성이 뛰어난 물질로서

여기에 나일론 계열이 합성되어

내구성이 강하고 단단하면서도 탄성이 높은

부츠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실제로

130RM을 신어보면

아우터셀이 아주 짱짱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몇번 신다보면

탄성이 줄어드는 타사 부츠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오랜시간이 지나도

그 탄성이 유지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소재들이

단단하게 모여서 부츠의 안쪽을 살펴보면

부츠의 조합이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 더블 파워벨트 포지션(Double Power Belt Position)

 

 



 

<필요에 따라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파워벨트 고정위치>

 

 

 

 

스키어의 필요에 따라서

파워벨트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파워벨트 포지션은

낮은 위치에 장착하면

보다 편안한 느낌으로 스킹이 가능하고

높은 위치에 장착하면

보다 강력한 엣징이 가능한 스킹을 할 수 있다.

 

 

 

 

(11) 강화 플라스틱 풋베드(Foot Bed)

 

 







 

<강력한 엣징과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한 풋베드>

 

 

 

 

Data-130RM의 부츠 내부에는

특수 플라스틱 재질의 풋베드가 장착되어

강력한 엣징과 정확한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이너부츠와 부츠솔을 확실하게 서포트 해준다.

 

 

 

 

(12) BX-H12 이너부츠(Inner Boots)

 

 







 

<BX-H12 이너부츠+폼텅>

 

 

 

 

렉삼부츠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부츠내에서도

각각의 스키어의 레벨과 요구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이너부츠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Data-130RM은
아우터셀과의 매칭이 뛰어나고

랩핑성능이 뛰어난

BX-H12 이너부츠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BX-H12 이너부츠는

레이스를 이용해서

이너부츠를 보다 타이트하게

채워서 신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

보다 뛰어난 랩핑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포밍파트(텅, 아킬레스, 전체)를 선택하여

자신에 맞는 커스텀 이너부츠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렉삼부츠의 큰 장점이다.

 

 

 

 









 

<뛰어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BX-H12 이너부츠>

 

 

 

 

Data-130RM의 표준 이너부츠인

BX-H12 이너부츠는

부츠 목부분에 고탄성 물질을 사용하여

종아리부분의 밀착성을 높이고

복사뼈 쪽에는

저반발의 소재를 사용하여

보다 편안한 느낌을 갖게하고

또한

부츠텅의 소재도 고탄성 소재를 사용하여

부츠의 밀착감을 높였다.

 

다만

렉삼부츠에 맞는 최고의 핏팅감을 맛보고 싶다면

조금더 투자를 하여서

포밍이너부츠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내년부터는

포밍이너도 순정형으로 동시에 수입되어서

보다 스키어들의 필요에 맞는

풀 커스텀된 부츠튜닝이 가능할 것 같아서

보다 기대가 된다.

 

 

 

 

(13) Auto RS Plate

 

 





 

<오토매틱 이론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오토 RS 플레이트>

 

 

 

 

앞서서 이야기한

오토 RS 플레이트는

이너부츠의 뒤쪽에 손쉽게 장착되어

스키어의 스타일과 필요에 따라서

내측주도와 외측주도에 맞는 부츠로

자유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6. 테스트 필링(Test Feeling)

 

 



 

<드림스키어 in 비발디파크 with 렉삼부츠>

 

 

 

 

(1) 착용감

 

 렉삼 부츠를 착용하다 보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타이트한 착용감이다.

 

특히

발전체를 감싸주는 홀드감은

거의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발뒤꿈치를 잡아주는 것은

다른 부츠를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핏팅감이 느껴져서

뒤꿈치가 들뜨거나 헐렁한 느낌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발가락 부분은 큰 틈이 없이

발가락 전체가 제자리를 잡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발가락 쪽에서 부츠가 닿거나

압박하는 것은 거의 없고

새끼발가락쪽의 바깥쪽이

조금 타이트하게 닿는 느낌이 있을수 있었는데

이것은 부츠튜너의 작업으로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처음 신었을 때는

발등쪽의 압박감이 조금 있는데

이것은 이너부츠 텅의 압박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츠텅이 발모양에 맞게 자리를 잡으며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만

압박감이 심한 경우에는

이너부츠 텅만이라도 포밍을 하길 권하고 싶다.

 

 

 

 

(2) 전체적인 스킹감각

 

 

 렉삼의 Data-130RM을 신고

처음 버클을 타이트하게 채우고 스킹을 하다보면

상당히

강력한 엣징감과 확실한 컨트롤성이 느껴진다.

 

이는

부츠가 한치의 유격도 없이

스키어의 의도를 스키에 전달한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FT 파워벨트에 의해서 발목이 잡아주는 느낌은

카빙을 비롯한 스피드하고 파워가 필요한 스킹에서는

최고의 파워와 컨틀롤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필자의 경우에는 베이직 스킹이나 레슨시에는

발목을 많이 사용하여 스키딩을 주로 하는 타입이라서

이때는 주로 부츠의 버클을 다 풀고 FT 파워벨트만 채운 상태로 스킹을 하는데

이렇게 버클을 다 푼 상태에서도

부츠의 기본적인 핏팅감이 뛰어나서

레슨이나 베이직 스킹시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3) 회전 전반부

 

 

필자의 경우에는 스피디한 스킹보다는

베이직 스킹에 토대를 둔 레슨이나 기본훈련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서

회전에 들어갈 때 주로 바깥발을 주도하여 회전을 유도하는

외각주도형의 회전을 많이 한다.

 

그러므로

오토 RS 플레이트를 외각주도형에 맞게 세팅해 놓았는데

확실히 바깥발의 인엣지에 정확한 엣징의 양이나 엣징각도를 스키에 전달하는 것이

정확하고 섬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카빙보다는 오히려 스키딩쪽에서 회전 전반부에

스키어가 의도하는 바대로 엣지나 하중량이 셋팅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부츠가 섬세하게 파워와 컨트롤을 스키에 전해주어

한치의 오차도 없이 회전 전반에 들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카빙에서는 주로 하중량보다는 엣지 각도를 정확하게 셋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안쪽발이 주도하여 체축을 사용하는 내측주도의 감각으로 스킹을 해도

부츠가 의도대로 정확한 각도대로 움직이며

깊은 내경각을 만들며 회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만

앞으로는

오토 RS 플레이트를 좌우를 바꿔서

내각주도의 형태로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다.

 

 

 

 

(4) 회전 중반부

 

 

회전 중반부는 스키딩이든 카빙이든

워낙에 타이트한 엣징감각을 느낄 수 있다.

 

스키딩에서도 제법 빡빡하게 스키가 설면을 잡아주는 감각이

부츠를 통해서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은 물론이고

카빙에서는 그야말로 설면에 엣지가 파고드는 감각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전달되는 느낌이다.

 

특히

카빙에서의 강력한 엣징감을 원하는 스키어라면

더할 나위없이 빡빡하고 섬세한 엣징감을 느낄 수 있다.

 

 

 

 

(5) 회전 후반부

 

 

회전 후반부에는 강력한 가속감보다는

꾸준한 가속감과 서포트가 느껴졌는데

특히 카빙에서는 회전 후반부에 불안함이 전혀 없이

지속적으로 가속을 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스키딩쪽에서는 베이직 스킹이나 숏턴등에서

중심의 전후운동을 사용하여 깊은 회전을 만들어냈을 때

부츠가 스키어의 의도대로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스키어의 컨트롤과 스키의 반응사이의 타입랙이 거의 없게 느껴진다.

 

 

 

 

(6) 테스트 필링 총평

 

 

렉삼 Data-130RM을 신으면 그야말로 타이트한 엣징감각을 느끼고

정확하고 섬세한 스킹이 가능하다.

 

이 부츠를 신으면 스키가 스키어의 의지와 의도대로 한치의 빈틈과 시간차도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그러므로

스키어는 부츠에 대한 신뢰감을 베이스로 하여서

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스킹에 자연스럽게 도전하고 도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필자의 경우에는

카빙위주의 스피디한 스킹보다는

스키딩을 주로 한 베이직 스킹과 레슨쪽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조금더 발목의 사용과 부츠의 탄성을 높이기 위해서

순정 FT 파워벨트를 제거하고

부스터 스트랩 월드컵을 장착하였는데

이 결과 렉삼부츠의 정확함과 부스터스트랩의 탄성이 합쳐져서

필자가 원하는 편안하면서도 탄성있고 정확한 부츠가 만들어진 느낌이라서

더욱 만족하고 있다.

 

 

 

 

7. 에필로그(Epilogue)

 

 



 

 <정확한 핏팅감과 확실한 컨트롤성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Data-130RM>

 

 

 

 

(1) 모델선택

 


 

<축복받은 발을 가진 스키어들을 위한 Data-150R>

 

 

 

 

렉삼부츠를 신기를 원한다면

일단 모델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본인의 발모양이 좁고 길고 발등이 낮은 칼발의 형태이고

극상의 핏팅감과 최고의 컨트롤성을 원하는 스키어라면

라스트가 95mm이고 무지막지한 핏팅감을 자랑하는

과감하게 Data 시리즈를 선택하면 될것 같다.

 

하지만

조금더 편안하면서도 확실한 핏팅감을 원한다면

라스트 98mm이고, 편안하면서도 확실한 홀드감을 자랑하는

Data-M라인이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플렉스에 대해서는

레이서나 탑 데몬스트레이터라면 150,

레벨3 수준 이상이라면 130,

레벨2 이상은 110,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핏팅감이 좋은 부츠를 원하는 스키어라면

플렉스(토크) 100이하의 부츠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다만 렉삼부츠의 경우라면

다른 브랜드의 같은 플렉스에 비해서

다소

플렉스 수치가 높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으니

반드시 30분이상 부츠를 신고

다양한 스킹자세를 취한후에

부츠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2) 부츠튜닝

 

 


 

<드림스키어의 부츠를 튜닝해준 전문튜너 - 잭스포즈(클릭시 이동)>

 

 

 

 

극강의 핏팅감을 자랑하는 렉삼부츠인만큼

이 부츠의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고

확실한 핏팅감을 느끼고

편안한 착용감도 원한다면

반드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전문 부츠튜너와 만나서 부츠를 튜닝하고 신어야 할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잭스포즈에서 충분한 상담과 여러번의 아우터셀 튜닝을 통해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핏팅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얻었다.

 

특히

Data 라인과 같인 좁은 라스트의 경우에는

튜닝을 하지 않고는

거의 신기가 어려울 정도로

극강의 핏팅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의 족형에 맞도록 섬세한 튜닝작업을 거친다면

다른 부츠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최고의 홀드감과 컨트롤성을 느낄 수 있다.

 

 

 

 

(3) 장점과 단점

 

 


 

<렉삼부츠를 착용하는 가시와기 요시유키 데몬스트레이터>

 

 

 

 

렉삼부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극강의 홀드감과 핏팅감이다.

 

특히

폴리아미드 엘라스토머의 아우터셀에서 뿜어져 나오는

짱짱한 탄성에 의한 홀드감과 탄성은

그야말로 타사의 제품을 능가하는 아우라가 있다.

 

또한

일본인(동양인)에 맞도록

처음부터 설계된 아웃터셀과 이너부츠 디자인은

서양인의 부츠를 단순히 동양인에 맞도록

부분변경한 부츠와를 확실하게 다른

컨트롤성능과 파워전달력을 자랑한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일단 수입가격이 높다보니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는 것인데

이는 수입상인 오가사카 코리아에서

일본현지 가격보다는 낮게 책정한다는 의지하게

실제 환율을 현지가격에 곱해보면

현지에 비해서 아주 높은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아웃셀이 워낙에 타이트하다보니

발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스키어라면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것도

아쉬운 점일 것이다.

 

그리고

전문튜너를 거쳐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최상급 부츠를 원하는 스키어라면

이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시간과 비용,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어쩌면 단점일 수 도 있다.

 

 

 

 

(4) 렉삼에 바라는 점

 

 


 

<렉삼의 풀커스텀 포밍이너 : BX-T12>

 

 

 

 

이번 시즌 렉삼부츠를 신으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전용 포밍이너가 수입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내년시즌부터는

포밍이너가 함께 수입되어

보다 강력한 핏팅감과 확실한 홀드감은 물론이고

보다 편안한 착용감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부츠가 수입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부츠들이 9월말경에 수입되어

실제로 샵에서 판매되는 것이 10월부터 시작되다보니

전문튜너들이 바빠지는 시기와 겹치게 되어서

전문 부츠튜너의 섬세한 튜닝을 재차 받아서

자신만의 부츠를 가지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도 사실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내년부터는 렉삼부츠의 수입시기를 조금 빠르게(8월경) 앞당겨서

일반 소비자는 물론이고 데몬스트레이터들도

보다 여유롭게 전문 튜너를 만나서

몇번이나 자신이 원하는 부츠를 튜닝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5) 마치며

 

 

 

 

 

 

 

매년 새로운 제품들을 만나고

매년 새로운 스킹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가장 큰 기쁨일지도 모르겠다.

 

올시즌 처음 만나본 렉삼부츠...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스키부츠의 새로운 세계를 맛보게 해줄만큼

새로운 느낌과 섬세한 감각을

렉삼부츠와 함께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확실한 행운이다.

 

올시즌 오가사카 코리아에서

본격적으로 수입되지 시작한 렉삼부츠가

앞으로도 더욱 한국 스키어들에게

새로운 스킹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부츠가 되길 빌어본다.

 

드림스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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