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빠른 활주를 위한 스키 부츠의 조건

 

 

 

회전을 빠르게 수행하는 포인트는, 크로스 오버 중 에지를 변환할 때, 신체의 포지션을 높은 위치로 끌어올려, 확실하게 축을 만들고, 회전 전반의 계곡돌기에서 신체를 단 번에 안쪽으로 떨어뜨려 넣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빨리, 보다 크게 안쪽으로 기울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일련의 동

작을 안심하고 수행할 수 있는, 밸런스가 좋은 부츠가 필요하다.

즉, 보다 빠른 활주를 위해서는, 작은 호의 활주가 포인트가 된다. 스키 부츠가 아래의 세가지 조건을 만족시킬 때, 이상적인 활주가 가능하다.

 

1. 큰 내경 각도

2. 빠른 내경 각속도

3. 양호한 밸런스 유지 성능

 

연구소의 모델에 의한 수치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스키 부츠의 높이가 낮을수록 안쪽으로 기울어지는 평균 각속도가 빨라짐을 알 수 있다. 이 때의 일련의 운동 과정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해보면, 스키어(운동의 주체)가 안쪽으로 기울이기 시작한 직후, 뒤 이어 스키 부츠 안에 위치한 다리가 스키 부츠와 접촉하여 스키어와 부츠가 함께 안쪽으로 기울어짐을 이해할 수 있다. 다리와 부츠가 일체가 된 이후라면, 부츠의 높이가 내경 각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부츠와 다리가 접촉할 때까지의 각속도 차이가, 평균 각속도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스키 조작에 있어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크로스 오버 순간부터 계곡 돌기에 진입하는 순간이다. 이 때, 스키는 기울어져 횡으로 진입하고, 신체는 폴라인 방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스키 부츠의 윗 쉘 앞쪽으로 힘이 작용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윗 쉘의 앞쪽 부분이 낮을수록, 내경 각속도가 증가하게 된다.

 

     

 

 

동양인의 승리를 위한 ski boots... AUTOMATIC THEORY

 

성능 지상주의를 모토로, 꾸준히 진화해온 REXXAM SKI BOOTS.

동양 스키어의 퍼포먼스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기 위하여, 대학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하여, 동양인의 골격적인 특성을 다방면으로 분석하고,이를 바탕으로, 동양 선수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활주할 수 있도록 하는 스키 부츠 이론, 'AUTOMATIC THEORY'를 정립하여 채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제품은, 지난 시즌의 쉘 설계를 통해 실현한 '동양인을 위한 센터 포지션'을, 이너 부츠의 설계로부터 재접근하였을 뿐만 아니라, 윗 쉘의 뒷 면과 측면 형상에 따라 스키어 개개인의 활주 스타일에 맞춰 회전의 시작을 보다 부드럽게 하는 튜닝 파츠를 개발하여 적용시켰다. 활주를 자연스럽게 향상시켜주는 스키 부츠, 그것이 바로 AUTOMATIC THEORY의 REXXAM이다.

 

  • 동양인에게 적합한 윗 쉘의 형상
  • 회전의 시동을 용이하게 하는 윗 쉘의 설정
  • 센터 포지션을 유지하기 쉬운 각도 설정
  • 신체에 걸리는 부담을 경감시키는 off set last 설정
  • 발의 형상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 oblique last

 

 

본 blog를 통해, 총 5회에 걸쳐, 12-13 REXXAM에 적용된 AUTOMATIC THEORY를 연재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1. 보다 빠른 활주를 위한 ski boots의 조건

2. 부츠 (윗 쉘)의 높이와 밸런스의 유지 : 동양인에게 적합한 윗 쉘의 형상

3. 부드러운 회전 시동을 실현할 수 있는 윗 쉘의 형상 - AUTO RS PLATE : 안쪽 발 주도와 바깥쪽 발 주도의 개인차에 대응하는 새로운 부품

4. 동양인과 서양인의 센터 포지션 차이 & 각도 설정과 스키어의 중심 위치

 

 

 

 

 

 

 

 

 

전일본 스키 기술선수권 대회 5연패에 빛나는 柏木義之 (Yoshiyuki KASHIWAGI)선수가, 이번 시즌부터 장비를 바꾸었다. 새로운 boots로 REXXAM을 선택한 본인의 이유를 들어본다. 그리고, 여섯번째 승리를 달성하기 위하여, 柏木 (KASHIWAGI) 선수와 개발진이 함께, REXXAM의 기함 DATA를 한층 새롭게 변화시켰다. 그 새로운 가능성을 간직한 부츠의 매력을 살펴본다.

 

- SKIGRAPHIC 2012년 4월호 발췌

 

 

 

- 이번 시즌부터 사용 장비를 변경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다음 기술선수권 대회면, 15번째 출장이 됩니다. 제 자신에 있어서도 무엇인가 새로운 세팅, reset 시키고 싶다는 기분이 들어, 그 중 한가지로 장비의 brand를 변경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Europe에서 제작된 brand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특별히 불만같은 것은 없었습니다만, 제 스스로가 제품의 개발이나 생산에 관여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술선수권 대회라는 분야에서 특화시켜온 제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제품의 생산'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 이미지로 선택한 것이 바로 REXXAM boots 입니다.

 

- 실제로 사용해보니 어떻던가요?

 

처음 부츠에 발을 넣었을 때의 감각은 굉장했습니다. 서양인의 발과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동양인의 발은, 발의 사이즈가 250mm로 같다고 하더라도 정강이의 길이 등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서양인의 체형을 기본으로 개발된 부츠를 신어보면, upper shell이 높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전에 사용하던 부츠들도, 원활한 컨트롤을 위해서는 upper shell을 잘라내서 조정하곤 했습니다. REXXAM은, 전체적인 피팅감과 밸런스가 처음부터 확실히 느껴져오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 REXXAM 부츠를 처음 신었을 때의 인상은 어떠했습니까?

 

처음 신었을 때는, 부츠가 다소 부드럽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에지를 밟아넣는 느낌이 빠르고 기민하다고 할까요? 에징의 직접적인 감각 같은 것이 굉장했습니다. (중략) 제가 생각하는 활주를 위한 요구에 대해서, 작은 부분까지도 조절해가면서 전부 응해주셨습니다. REXXAM의 엔지니어들과 많은 상의를 반복하여, 함께 부츠를 만들어 가는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고, 또 제 스스로의 활주를 통해서도 납득할 수 있는 부츠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 새로운 모델은 柏木義之 (Yoshiyuki KASHIWAGI) 선수의 의견이 충분히 feedback 되어있다는 뜻이로군요?

 

예전에는, feedback이라고 해도, 실제로 feedback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 REXXAM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제 요구가 부츠의 성능에 분명히 plus가 되어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요구에 여러 가지 답이 있었고, 특정한 선택에 대해서 재차 번복을 요구하는 상황도 잦았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여러 사안들을 시험해볼 수 있어서, 한층 좋은 방향으로 결정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 새로운 inner boots의 느낌은?

 

가장 처음 신어보았던 부츠에 있던 inner boots도 사실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만, 발바닥의 느낌만 약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DATA용의 BX-H12는, 발바닥의 피팅감도 최고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요청한 부분입니다만, 새롭게 개발된 spoiler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AUTO RS PLATE를 바깥쪽으로 세팅하면, 부츠의 바깥쪽이 강해지는 효과가 있어, 뒷꿈치로부터 바깥쪽 종아리 근육 라인에 힘이 제대로 걸린다는 느낌이 있어, 달리기 쉬워집니다. 바깥 발 주도로 에지 변환하는 성향의 스키어들은 바깥쪽으로 세팅하는 편을 권해 드립니다. 안쪽으로 세팅하면, 회전 안쪽으로 안쪽 발을 기울일 때의 반응성이 탁월해져, 안쪽 발의 무릎을 안쪽으로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쪽 무릎을 사용하는 것이 체형상 다소 불리한 여성 스키어나, 안쪽 무릎의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스키어들은 이와 같은 세팅을 권해 드립니다. 사용자의 기술 레벨이나, 기술 습득 등의 목적, 또는 습관에 따라 세팅할 수 있기 때문에, 탑 선수들 뿐만 아니라 넓은 폭의 사용자들이 꼭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Rainer Schönfelder (AUT)도 극찬한 inner boots의 완성도  

Austria 팀의 Rainer Schönfelder 선수는, 2004년 토리노(ITA) 동계 올림픽에서 REXXAM 부츠를 사용하여 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번 시즌부터 재계약하게 되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REXXAM boots와 좋은 궁합을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REXXAM의 DATA는, 딱딱하지만 flexible하다. 특히 저온의 상황에서도 훌륭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내 스키 인생에서 최고의 inner boots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shell 안에서 inner boots의 피팅감은 정말 완벽하다. 얇음에도 불구하고, 발목에서의 안정감이 매우 뛰어나다. 앞으로도 REXXAM이 이와 같은 스타일을 계속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새로운 DATA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

 

 

아래 table은, REXXAM에서 제공하는 performance chart table입니다. 각 모델이 채용하고 있는 last, torque, inner boots를 한 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각 inner boots의 특성과 쓰임새 등은, foamming inner 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른 게시물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XXAM을 많이 취급하던 BHS, wisesports (skiworld)는, 두 곳 모두, 장비 추천을 함에 있어 상당히 야박(?)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의 평을 듣던 곳입니다. 다시 말해서, 과한 장비를 추천하기보다는, 본인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사용자 수준에서 조금은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장비를 권하던 매장입니다. 그래서 그랬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REXXAM은 flex의 수치를 매우 박하게 책정한다는 평이 있습니다.

 

흔히, flex 130짜리 부츠, 110짜리 부츠 라는 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사실, 제작사마다 그와 같은 수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통일되어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같이 130이라고 표기되는 부츠라고 하더라도, 모델에 따라, 사용자의 발과 어느 정도 유격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유사한 flex의 서로 다른 brand의 모델인 경우, 족형에 따라 서로 다른 두 스키어가, 어느 쪽이 더 강한 flex를 갖고 있는 부츠인지 전혀 다른 답을 하기도 합니다.

 

REXXAM의 DATA150R/M을 사용하는 스키어는, 국내에서는 김준형, 신동수, 김종열 DEMO 및 상비군의 조용제 Coach 정도입니다. 일본의 본사 소속으로도 가시와기 요시유키, 오스트리아의 월드컵 레이서 라이너 숀팰더 정도입니다. 오히려, DATA130R/M을 사용하는 데몬스트레이터나 경기 스키어가 더 많은 편입니다. 오승준 DEMO Coach, 홍철민, 변종우 前 DEMO, 주현식, 박시현, 전유리, 윤이나 DEMO 등이 130R/M을 사용합니다.

 

굳이 타사의 flex와 비교하자면, DATA110R/M 정도가 타사의 130 정도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사용·테스트해 본 선수나 코치들 뿐만 아니라, 튠업을 담당했던 엔지니어들도 명확하게 느끼고 있던 부분입니다. REXXAM 부츠를 선택하실 때,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 최고의, 그리고 '동양인의 승리를 위한 부츠'를 테마로 개발된 DATA가, 2012 NEW AUTOMATIC THEORY에 의해 새롭게 수정되어, New DATA로 환생했습니다.

정확한 센터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각도 설정,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경감시키는 offset last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각 주도나 외각 주도 등, 사용자 각자의 개성에 맞춰 부츠의 특성을 세팅할 수 있는 신개발 AUTO-RS plate를 채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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